차홍규 중국 칭화대학교 교수(한중미술협회 회장)의 정년퇴임 기념전이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기념전에서는 '평면작품'과 '입체작품'이 소개된다. 평면작품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분법적 갈등'을 비판하고,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며 조화를 이루는 상생의 사회로 나아가기를 염원하는 작품이다.

입체작품은 물질만능의 현대사회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이성조차도 도구화돼는 현실을 비판한 작품이다. 물질만능의 현대사회에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함께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이 행사는 한중미술협회 주최로 진행된다. 후원은 칭화대학 미술대학, 한중문예진흥원, 주중한국문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