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8-29 22:43 조회2,380회 댓글0건

본문

 

》은 김지헌 각본, 유현목 감독의 1977년 영화이다

 

일본의 전통악기인 고또(琴)의 명인인 세이징(박근형)은 어느날 한국 가야금 연주를 듣다가 

심취되어 그 음악의 원류(源流)를 찾아 한국으로 온다.

마침 제주도 한라산 기슭에는 가야금의 대가인 우단 선생(최불암)이 자신의 기량을 

물려준 딸 가실(방희)과 함께 살고 있었다. 

세이징이 몇 번이나 신청한 면회를 끝내 사절하던 우단도 단검을 빼어놓곤 가야금 탄주를 못듣고 

갈 바엔 자결하겠다는 일본인다운 끈질긴 집념에 하는 수 없이 탄주를 한다. 

손 마디마디에서는 피가 흐른다. 일제의 고문으로 인한 파상풍으로 손을 앓고 있는 처지였던 것이다. 

우단이 적어 준 ‘낙이불류, 애이불비’(樂而不流, 哀而不悲)라는 은박지에 쓴 문구를 꼬옥 쥔 채 

밖으로 뒤쳐나간 세이징은 한라산 백록담 근처에서 끝내 목숨을 잃는 수수께끼 같은 죽음을 맞았던 것이다. 

이 모든 사건은 회상 형식으로 전개되어 세이징의 아들 준(이영하)이 한국에 나와서 

아버지의 죽음을 추적하던 끝에 그 의문의 해답을 구하게 된다. 

그동안 가실과 교류되었던 정분도 일본서 뒤따라 온 약혼녀(조영숙)로 인하여 아쉬운 이별을 하게 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ogin

설문조사

가장 좋아 하는 연예분야는?